그리스와 페르시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다레이오스 왕이 죽고 그의 아들 크세르크세스가 왕위를 이어받았습니다. 크세르크세스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그리스 정복을 목표로 대군을 이끌고 원정을 감행하게 됩니다. 그는 490년의 마라톤 전투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더 큰 규모의 군대를 조직하여 그리스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이로써 제2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의 서막이 올랐고, 전투의 장소로 테르모필레가 선택되었습니다.
크세르크세스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지만,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가 그의 강력한 적수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스파르타는 작은 도시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전사들을 양성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파르타의 전사들은 자신감과 자부심이 대단했으며, 그들의 전투 정신은 페르시아 군대와의 전투에서 큰 힘이 될 것이었습니다.
과거 페르시아가 그리스에 사절단을 보내어 항복을 요구했을 때, 스파르타는 이를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사절단에게 물과 흙을 요구하자, 스파르타인들은 우물에 던져버린 일화는 그들의 패기를 잘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저항의 의지는 스파르타가 페르시아의 강력한 군대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레오니다스는 300명의 전사와 함께 테르모필레에서 크세르크세스의 대군을 저지하기로 결심합니다. 이들은 죽음을 각오한 전투를 벌이기로 하였고, 스파르타의 전투 시스템과 훈련은 이러한 결정을 뒷받침했습니다. 스파르타에서는 태어난 아이가 전사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는지 검사받고,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버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시스템은 스파르타 사회의 군사적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스파르타 군대는 페르시아의 대군에 맞서 싸우며, 좁은 협곡을 활용하여 수적 열세를 극복하려 했습니다. 밀티아데스가 지휘하는 그리스 군은 중무장 보병으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페르시아의 공격을 막아내려 했습니다. 그리스 군은 포위 전술을 사용하여 페르시아 군을 압도하고, 전투에서 적은 피해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 전투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페르시아는 자존심이 상한 상태에서 그리스 정복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크세르크세스는 더욱 큰 계획을 세우고,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정복하기 위한 원정을 계속할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전투와 갈등은 그리스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었으며, 스파르타의 전사 정신과 군사적 전술은 이후에도 전쟁의 상징으로 남아있게 됩니다.
#스파르타의 사회 구조는 군사적 특성에 맞춰져 있었고, 그들은 점점 늘어나는 노예 계급을 통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스파르타의 노예들은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고, 이러한 구조는 사회적 긴장감을 초래했습니다. 스파르타는 전사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했지만, 늘어나는 노예 계급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안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스파르타의 전사 정신과 페르시아의 대군 사이의 갈등은 단순한 전투의 연대기를 넘어, 두 문명 간의 충돌과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를 도드라지게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