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페르시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다레이오스 왕이 죽고 그의 아들 크세르크세스가 왕위를 이어받았습니다. 크세르크세스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그리스 정복을 목표로 대군을 이끌고 원정을 감행하게 됩니다. 그는 490년의 마라톤 전투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더 큰 규모의 군대를 조직하여 그리스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이로써 제2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의 서막이 올랐고, 전투의 장소로 테르모필레가 선택되었습니다.크세르크세스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지만,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가 그의 강력한 적수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스파르타는 작은 도시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전사들을 양성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파르타의 전사들은 자신감과 자부심이 대단했으며, 그들의 전투 정신은 페르..